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한 해 최다골 기록을 눈앞에 뒀다. 이제 3골만 남았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2~2013년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두골을 보탰다. 이로써 올해 총 82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2골, 바르셀로나에서 70골을 넣었다.
현재 페이스라면 신기록 가능성이 크다. 현재 메시는 4경기 연속 2골의 엄청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잔여경기는 5경기다. 29일에는 코파 델 레이에서 2부리그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만난다. 3골 추가는 어렵지 않은 듯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4대0의 대승을 거뒀다. 메시즌 0-0인 후반 2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여유 있는 슈팅이었다. 이어 7분에 다시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12분 이니에스타, 18분 파브레가스의 골이 연거푸 터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6연승과 함께 13경기 무패(1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승점 37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는 승점 31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