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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38% "대전, 광주에 우세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11-23 11:22 | 최종수정 2012-11-23 11:22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24일부터 26일에 열리는 국내프로축구(K-리그) 7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대전-광주(9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38.90%는 대전이 광주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2.66%는 무승부를 예측했고, 28.44%는 광주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룹B에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전과 광주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3위 대전은 14위 광주와 승점 5점차로 격차가 있지만 대전 또한 아직 강등권을 벗어났다고는 할 수 없다. 이번 광주전 승리로 강등권 팀들과 격차를 더 벌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광주는 15위 강원과 피말리는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룹A에서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서울이 전북에 승리(46.76%)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무승부 예상(31.45%)과 전북 승리 예상(21.79%)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전북을 따돌리고 2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우승을 거둔 서울은 더 이상 의미없는 경기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또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쏟아 부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내년도 아시아챔피언스 티켓을 노리는 수원은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74.99%)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EPL에서는 맨유가 QPR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축구팬 90.07%는 맨유가 QPR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무승부 예상(5.82%)과 QPR의 승리 예상(4.10%)이 뒤를 이었다. 맨유는 노리치시티에 일격을 당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맨시티에 내줬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반면 QPR은 리그 최하위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맨유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호 첼시와 맨시티가 맞붙는 가운데 맨시티의 승리(37.97%) 예상이 첼시 승리(32.53%) 보다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첼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2무2패를 거두며 3위까지 쳐졌다. 또한 유럽챔피언스리그 부진으로 인해 디 마테오 감독이 경질되는 등 분위기도 최악이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5경기 성적은 4승1무로 상승세다.

이밖에 기성용이 속해 있는 스완지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 예상(32.71%)보다 패배 예상(35.41%)이 다소 높게 예상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게임은 24일 오후 2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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