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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부상자가 큰 부담이 됐다."
전북은 올시즌 부상자의 속출로 시즌 초부터 최정예 멤버를 기용하지 못했다. 조성환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고 최근에는 서상민 드로겟 임유환 박원재 등 주축 멤버들이 부상에 신음했다. 특히 수비수들이 잇따라 전력에서 이탈하며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날 울산전에서도 전북은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3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에 이 감독은 "수비조합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취골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 전북의 K-리그 2연패 꿈도 함께 허공으로 날아갔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