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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이근호(울산)가 29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FC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아시아챔피언팀에서 배출한 MVP에 대한 예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선수가 직접 참석해야 올해의 선수상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근호의 활약이면 가능성이 충분하다. 근호가 직접 참석해서 꼭 수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여기에 울산은 아시아 올해의 클럽 수상이 유력하다. 김 감독 역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보통 이 상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팀이 상을 받게 되면 근호가 다 받고 오면 되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이근호는AFC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알리 카리미, 모흐센 벵가르(이상 이란), 정즈(중국), 루카스 닐(호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AFC는 '수상자는 반드시 시상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수상자 선정 기준을 앞세우고 있어 이근호가 시상식에 참석할 경우 수상 가능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