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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포항전 승리로 우승 실낱 희망 이어갈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11-17 10:05 | 최종수정 2012-11-17 10:05


전북과 수원이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스플릿 그룹 A 33라운드에서 만났다. 전반 전북 이동국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2위 전북은 4위 수원에게 2연승을 달리고 있고 올해 2경기 모두 3대0 승리를 거뒀다.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09.26/

전북 현대가 포항전에서 우승의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흥실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전북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40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북으로서는 절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위 서울과의 승점차는 7점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5경기. 우선 전북으로서는 승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이 무너지기를 바라야하는 상황이다. 그 시작은 포항전 승리다. 특히 이번 라운드 서울의 상대가 경남임을 생각했을 때 승리는 절실하다. 경남은 내년 시즌을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서울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 감독은 호주전을 소화한 이동국을 비롯해 주전 대부분을 총출격시킬 참이다.

포항은 쉽지 않은 상대다. 포항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FA컵 우승으로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다. 선수들이 마음껏 경기를 펼치고 있다. 황진성을 축으로 한 허리 라인과 원톱 박성호의 기량이 출중하다. 특히 홈에서 전북에 강하다. 전북과의 최근 5차례 홈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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