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생중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왕중왕전 결승에서 백암중을 4대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했던 풍생중은 이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겼다.
풍생중은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전반 10분 김인석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1분 김정연의 추가골, 전반 36분 김성주의 골까지 터졌다.
그러나 백암중의 추격이 매세웠다. 후반 7분과 12분 연속골을 내줘 풍생중은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후반 20분 풍생중은 홍길동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4대3의 승리를 거뒀다. 백암중은 후반 36분 한 골을 따라 잡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그래도 끝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