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주말 K-리그 '수능 뒷풀이는 축구장에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11-09 11:09 | 최종수정 2012-11-09 11:09


◇지난 4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서울 간의 2012년 K-리그 경기 모습.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K-리그가 수험생 잡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2012년 K-리그 39라운드가 펼쳐지는 각 구장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39라운드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하고 입장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 -전북 현대전에서는 최근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김준수가 선착순 1111명에게 과자를 선물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수원 구단은 이날 김준수의 한국뮤지컬대상 2관왕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비롯해 사상 첫 K-리그 구단 600만 관중 달성 기념 스마트TV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경기 전에는 수원 산하 연예인 축구단 FCMEN의 오프닝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같은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질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 간의 맞대결에서는 수험생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지며, 황진성이 '긍정고구마'를 앞세워 고구마 맛탕 500인분을 쏠 예정이다. 자동차 추첨 이벤트가 눈에 띈다. 포항 구단은 경기장 만석시 구단 점퍼 100벌도 증정할 계획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전남드래곤즈전이 펼쳐질 인천축구전용구장에는 안정환 K-리그 명예홍보팀장이 사인볼 증정 및 응원 메시지 전달 등에 나선다. TV와 냉장고, 자전거 등이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부산 아이파크-경남FC전이 열릴 부산아시아드경기장과 대전 시티즌-성남 일화전이 펼쳐지는 대전월드컵경기장, 광주FC-강원FC가 맞붙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