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레일은 7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2012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두었다. 정규리그 5위로 챔피언십에 올라온 인천코레일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시청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용인시청과 마주했다.
당초 인천코레일은 용인시청에 약했다. 올 시즌 용인시청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올 시즌 7골-3도움을 기록한 골잡이 김태욱이 빛났다. 김태욱은 전반 14분과 후반 15분 골을 넣으면서 인천 코레일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전반 19분 안정구가 이준엽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용인시청은 후반 48분 고경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인천코레일은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과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