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넘어서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열을 정비했다. 전반 33분 동점골을 뽑았다. 페페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좋았던 분위기는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추락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레알 마드리드는 반전을 꽤했다. 모드리치와 곤살로 이과인을 뺐다. 마이클 에시엔과 호세 카예혼을 넣었다. 에시엔의 다이내믹한 움직임 덕택에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에서 점차 승기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를 몰아쳤다. 카예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 마리아 등이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괴롭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승1무1패를 기록하면서 조 2위를 확보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2승2무로 조1위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