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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13세 연상 여친 전남편,레바논 갑부의 분노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11-05 08:56


레바논 갑부 엘리 탁툭(38)이 자신의 부인을 빼앗아간 스페인 축구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25)를 맹비난했다.

5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탁툭은 "아내 다니엘라와 셋째 아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중에 파브레가스와의 불륜 사실을 알았다"고 폭로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해 여름 7년간 만나온 연인 카를라 도나와 결별한 후 13세 연상의 레바논 미녀 다니엘라 세만(38)을 새 여자친구로 맞았다.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며 충격을 줬다. 38세의 백만장자 탁툭과 1998년 결혼, 슬하에 11살 딸과 8살 아들을 둔 세만은 사건 이후 미련없이 이혼한 후 파브레가스에게로 날아갔다. 파브레가스는 팔에 D라는 문신으로 다니엘라를 향한 사랑을 맹세하는 듯 뜨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탁툭은 "몇달동안 충격 속에 모든 것이 마비됐다. 처음에는 부정했지만 그녀가 돌아오기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 밀애 사진을 보면 토할 것같다. 정이 다 떨어졌다.그 당시 우리는 셋째 아기를 갖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었다"며 아내를 뺏긴 심경을 토로했다. "파브레가스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았다. 그에게 기대한 것도 없고, 관심도 없다"면서 "그는 이제 겨우 25살이다. 파브레가스의 돈과 명성이 사라지는 직후 그녀는 떠날 것이다. 파브레가스는 데이비드 베컴이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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