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로빈 판 페르시가 맨유와의 인연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가 16, 17세 때 지켜본 적이 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성숙하지 못했다. 우리 스카우트는 판 페르시가 환상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그는 아스널로 갔다"고 했다. 이어 "나는 판 페르시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열심히 뛰고 있었다. 몇번의 통화 끝에 합의에 이를수 있었다. 만약 판 페르시의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아있었으면 결코 영입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판 페르시는 지금 성숙한 선수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