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차기 회장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불출마 번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자리는 불출마를 재확인하는 자리다.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 일선에 계셨던 분들이 자연스럽게 협회장에 출마해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그 분들 가운데 차기협회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치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파주 트레이닝센터(NFC)가 생기고 2002년 월드컵 4강과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다. 내가 협회에 몸담고 있을 때 일어났던 일이다"고 설명했다. 가장 후회하는 일에 대해서는 "회장이 될 때부터 함께했던 김진국 전무이사를 내보낸게 안타깝다"고 했다. 김 이사는 축구협회 비리직원에 대해 거액의 위로금을 지급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이 건, 박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