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개최한 '대전시티즌 한마당'이 성료되었다.
남문광장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체육대회에는 100여명의 대전지역 다문화가족이 모여 즐거운 가을운동회를 펼쳤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신나는 놀이를 즐겼다. 또한 '케빈팀 vs. 형범팀'이라는 제목 아래 대전시티즌 유소년 선수, 팬, 후원사, 언론사 기자 및 구단 직원 등이 참여하는 지역 축구 친선전도 펼쳐졌다. 올시즌 대전시티즌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케빈과 김형범이 각 팀의 리더가 되어 경기를 지휘했다. 두 선수는 직접 경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오후 4시부터 열린 팬데이즈 행사에는 유상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팬들과 함께 포토타임과 사인회를 가졌다. 팬들은 선수들과 대전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DCFC 글자 만들기' 퍼포먼스 등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