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가가와 신지(맨유)의 결승골로 프랑스를 침몰시켰다. 일본은 13일 새벽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프랑스가 주도했다. 전반 7분만에 올리비에 지루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헤딩슛을 했다. 8분과 13분에는 코니엘니와 사코의 슛이 나왔다. 일본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가가와가 분전했지만 프랑스의 압박에 시달렸다.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 일본은 숨통을 텄다. 가가와의 발에서 시작된 공격은 나카무라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후반 중반 이후 호소가이와 이누이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나섰다. 결국 후반 44분 결승골이 터졌다. 나가토모의 패스를 받은 가가와가 골문 왼쪽 구석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