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 시티즌이 광주FC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광주전에는 대전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 김형범과 이웅희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그러나 광주 역시 주전 수비수 정우인과 미드필더 안동혁이 결장하는 등 전력누수가 있다. 대전은 최근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만큼 두 선수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대팀 광주는 최근 6경기 무승(2무4패) 이라는 기록이 보여주듯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필승을 다짐했던 지난 강원전까지도 페널티킥을 내주며 석패했다. 현재 15위 강원과의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강등권 탈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절박한 상황에서 펼치는 이번 홈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