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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제라드, 리그컵 16강서 맞대결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08:57 | 최종수정 2012-09-27 08:57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자신의 우상과 한 무대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리그컵대회(캐티탈 원컵) 16강전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각) 2012~2013시즌 리그컵 16강 대진을 발표했다. 26일 크롤리 타운을 3대2로 제압하고 16강전에 안찬한 스완지시티는 10월 31일 리버풀의 안방인 안필드에서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기성용이 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평소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혀온 스티븐 제라드와의 맞대결도 가능한 상황. 기성용은 최근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는 등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제라드와의 대결이 결코 꿈이 아니다.

한편,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는 같은날 16강전에서 미들즈브러를 상대한다. 맨유는 첼시와 16강전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며 아스널은 레딩과 격돌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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