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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6% "전북, 수원에 승리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9-25 10:06 | 최종수정 2012-09-25 10:08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26일 펼쳐지는 전북-수원(1경기), 울산-서울(2경기), 경남-부산(3경기)전 K-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3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축구팬 55.81%는 전북-수원전에서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 예상 25.65%, 수원 승리는 18.53%로 집계됐다. 최종 스코어 역시 2-1 전북 승리(16.0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플릿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팀은 서울과 전북 뿐 이다. 선두 자리를 놓고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전북은 1위 서울과 승점이 불과 5점 차이다. 스트라이커 이동국을 비롯, 에닝요와 드로겟이 활로를 만들어주고 레오나르도와 이승현 김동찬 등 우수한 백업 자원들도 제 몫을 해주면서 득점력이 유지되고 있다. 올 시즌 수원과의 상대전적에서도 6득점 무실점 2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수원은 라돈치치, 스테보, 에벨톤C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주춤한 상황에서 박현범의 부상과 이용래의 부상 이탈 등 국내 선수들까지 제대로 된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강호 전북을 상대로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지막 역전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울산-서울(2경기)전에선 서울 승리 예상(50.40%)이 1순위로 집계됐고, 무승부(31.73%), 울산 승리 예상(17.89%)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에선 1-2 서울 승리 예상이 20.58%로 최다를 차지했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아이러니하게도 홈 경기에서 3무1패로 '승'이 없다. 공격진에선 하피냐, 이승렬 등 추가 영입된 공격 자원의 움직임이 좋고, 수비에 곽태휘 , 김영삼등이 주축이 되면서 서울을 상대로 홈 경기 징크스를 깨트릴 기세다. 총력전이 예상된다. 4연승으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은 득점순위 1위 데얀(24골)과 도움순위 1위 몰리나(15도움)의 활약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최태욱 등 주전 선수들의 빠른 공수전환도 돋보인다. 2003년 이후 역대상대전적 8승13무8패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실수를 줄이는 집중력이 최대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경남-부산(3경기)전에선 경남 승리 예상(41.29%)이 1순위로 집계됐고, 무승부(30.05%), 부산 승리 예상(28.68%)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는 1-1 무승부 예상(15.4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2연패 중인 경남은 지난 주말 전북전에서 베테랑 수문장 김병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드백 정다훤까지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패스 연결이 돋보였다.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입 가능한 베스트11을 풀가동 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이후 경남 홈경기에서 1승1무7패로 절대 약세에 있는 부산은 이번 원정 경기 승리를 위해 김한윤 박종우 등을 통해 상대의 패스 플레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의 질식 수비가 위력을 발휘한다면 공격진의 활력과 더불어 창원 징크스를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축구토토 스페셜은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34회차는 26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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