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전반 41분 최주용의 골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황인범의 어시스트가 환상적이었다. 후반 43분 고민혁이 페널티지역 외곽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3일 북한과의 1차전에서 3대0으로 완승한 한국은 2승(승점6)으로 조1위를 지켰다.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안에 들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27일 테헤란 라아한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