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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첫 경기치곤 괜찮았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첫 경기치곤 잘 뛰어줬다. 전후반을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 봤다. 후반 교체출전은 다리에 근육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달 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괜찮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1년 27일 만에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이승렬에 대해서도 칭찬일색이었다. "처음 경기보다는 뛰는 양도 많아졌다. 움직임도 많이 활발해졌다. 활동폭도 넓어졌다. '문전에서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냉정해져라'고 주문한다. 공격수기 때문에 득점 찬스가 많다. 문전에서 슈팅을 안하는 경향이 있다. 골을 주문을 했는데 앞으로 팀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울산은 26일 선두 FC서울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다음달 4일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위해 사우디 원정길에 나선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