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선수단이 '감사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포항 주장 황지수는 "처음에는 감사 나눔 프로젝트 자체의 효과에 반신반의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직접 실험을 통해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감사 나눔 운동을 통해 팀에 긍정적인 기운이 돌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승승장구 중인 포항은 18일 선수단 회식을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 쇠고기 100인분을 게눈 감추듯 소화해냈다. 계산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협회가 했다. 김병필 외주파트너사 협회 회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때문에 시민들이 기뻐할 일이 많이 없었는데, 포항의 자랑인 스틸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스틸러스의 선전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