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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한 함부르크 감독과 선수들 "레드카드 가혹해"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09-17 08:11 | 최종수정 2012-09-17 08:11


토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과 선수들이 레드 카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함부르크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1-2로 지고 있던 전반 추가 시간 페트르 지라체크가 상대 선수 안데르손에게 슬라이딩태클을 해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인 열세에 빠진 함부르크는 2대3으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경기가 끝난 뒤 핑크 감독은 "레드카드는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너무나 가혹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르네 아들러도 "레드카드가 나온 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후반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골기회에서 마무리하는 능력이다"고 꼬집었다.

함부르크로 돌아와 첫 경기를 치른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도 "한 명이 빠진 이런 상태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초반 우리 선수들은 상당히 초조해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더욱 집중력있는 훈련을 통해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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