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퀸즈파크레인저스) 주장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입증됐다.
여기까지는 희소식이다.
문제는 시즌 첫 승이다. QPR은 올시즌을 대비해 전력 보강을 크게 했지만 아직까지 마수걸이 승이 없다.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는 박지성에게도 첫 승은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다. QPR은 15일 밤 11시 첼시와 홈 경기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 동안 QPR은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간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앞서 벌어진 3경기는 실망스러웠다. 이적생이 많다보니 모래알이었다. 유기적인 플레이 보다는 개인 플레이가 많았다.
QPR은 최근 영입한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스테판 음비아 등을 중앙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중앙을 맡을지, 측면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경기를 지휘하는 기존 임무는 계속해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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