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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이란전은 간절함과 정신력으로 승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1:57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신욱이 입국장을 빠져나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즈벡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은 최종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A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09.13/

김신욱(울산)이 간절함을 표시했다.

김신욱은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치고 1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번경기는 비겨서 너무나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11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후반 10분 이청용과 교체되어 들어갔다. 3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은 2대2 무승부를 기록햇다. 김신욱은 "공격에서 압박을 잘 못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생겼다"라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더 많이 움직이면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우즈베키스탄전을 평가했다.

공격수들간의 호흡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동국이형과 뛸 대는 경합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했다. (이)근호형과의 호흡은 말할 필요도 없다.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안 나타나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결과로 드러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신욱은 "(박)주영이 형은 우리가 할 수 없는, 뒤로 돌아뛰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대표팀에서 아직 꼬리"라고 말한 김신욱은 "팀에서 희생하면서 내가 해야할 축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란전에 대해서는 "간절함과 한국 특유의 정신력으로 꼭 이기겠다"고 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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