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의 노르베르트 마이어 감독이 차두리(32)의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이어 감독은 7일(한국시각) 독일 지역지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두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 차두리는 개인사를 이유로 휴가 중이다. 그가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곧 팀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셀틱을 떠나 분데스리가로 2년 만에 복귀한 차두리는 지난달 말 노이어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5일까지 복귀한다는 약속을 한 뒤 휴가를 받았다. 당초 독일 언론의 보도로 인해 차두리가 한국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추연구 C2글로벌 이사는 "동생이 있는 스위스에 머물다 2일 독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5일 팀 훈련에 그는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마이어 감독은 "개인적인 일이라 확신은 못하지만 일주일 정도면 그가 돌아올 것"이라 전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