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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보낸 토트넘, 윌리안-요리스-뎀벨레 노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8-28 10:20 | 최종수정 2012-08-28 10:20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루카 모드리치를 내보낸 토트넘이 얼마남지 않은 이적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모드리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공식선언했다.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 당초 토트넘이 원했던 금액보다는 적은 액수지만, 준척급 선수들로 팀을 재정비하기에는 충분한 금액이다. 28일(한국시각) 복수의 영국 언론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가 모드리치를 팔고 번 이적료 전액을 선수단 보강에 사용하도록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관심의 초점은 누구를 영입하느냐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모드리치를 대체할 플레이메이커와 41세의 브래드 프리델 골키퍼의 장기적인 후계자,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일단 오랜기간 구애를 보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브라질 미드필더 윌리안의 영입전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11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거절당했던 토트넘은 행상된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다. 풀럼의 창조적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도 후보다. 토트넘은 데이비드 벤틀리와 저메인 데포에 일정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0만 파운드 근방이면 영입할 수 있는 프랑스 대표 얀 음빌라와 포르투에서 비야스 보아스 감독과 함께한 바 있는 주앙 무티뉴도 후보군에 있다.

골키퍼는 리옹의 우고 요리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한면 리옹도 놓아줄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미셰 올루스 리옹 회장은 "두 클럽의 위치는 더 가까워졌다. 결정은 요리스의 몫이다"며 사살상 토트넘 이적을 승인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통해 주가를 올린 브라질 공격수 레앙드로 다미앙 영입전에 다시 한번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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