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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은 올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찼다. 맨유에서 7시즌 뛴 풍부한 경험과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이 마크 휴즈 QPR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은 달라진 것이 없다. 내가 해야 할 일을 100% 다할 것이다. 주장이라는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부과적으로 해야 할 일이 늘어난 것 같다.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주장으로서의 각오와 힘든 점.
-새 팀에서 세운 목표와 전망.
지난 시즌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 더 나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르위치 시티전에 대한 평가는.
첫 경기보다 좋아졌다. 긍정적이다.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팀이다. 앞으로 좀 더 나아져야 한다.
- QPR은 빅클럽인 맨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팀이다. QPR과 맨유의 다른점.
아무래도 시설 부분이 맨유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팀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있다.
-런던 생활은 어떤가.
대도시이고, 한국 사람도 많이 살기 때문에 지내기에는 편한 것 같다.
-홍명보호의 동메달 획득에 대해서는.
너무 자랑스럽다. 한국 축구 역사상 올림픽에서 매달을 얻은 적이 없기 때문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인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카디프시티에서 뛸 김보경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기에 충분히 영국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다. 올림픽 이후로 병역 면제 혜택도 받은 만큼 유럽에서 한국 축구의 명성을 드높일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알아서 잘 준비할 것이다. 체험하고 이겨내는 것이 그 선수에게 바람직한 일이다. 이미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인지는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노르위치(영국)=이 산 통신원 dltk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