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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행선지가 좁혀지고 있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이 일제히 스페인 셀타 비고를 지목하고 나섰다.
박주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9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당당히 런던에 입성했지만, 출전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결국 벵거 감독 눈 밖에 났고, 올시즌을 앞두고는 "새로운 팀을 알아보라"는 퇴출통보까지 받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박주영은 여러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차대조표를 강조하는 벵거 감독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몇몇 선수들을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 박주영과 니클라스 벤트너가 방출 대상이다.
몇몇 중동팀들과 풀럼 등이 박주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막바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셀타 비고의 요구에 아스널이 어떻게 답할지. 박주영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