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스널팬에 희소식, 월컷 계약 연장 논의 시작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8-25 11:03 | 최종수정 2012-08-25 11:03


사진캡처=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아스널 팬에 모처럼 희소식이 전해졌다. 시오 월컷이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월컷이 5년 연장 계약을 논의 중이며 아스널 최고 주급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월컷의 에이전트는 아르센 벵거 감독과 함께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했음을 인정했다.

최근 주축 선수들을 모두 잃으며 시름에 잠긴 아스널 팬들에게는 행복한 소식이다. 아스널팬들은 주포 로빈 판 페르시가 맨유로 이적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월컷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재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으면서 그 역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이어졌다. 곧 프리에이전트가 될 그에게 러브콜이 이어졌다. 그러나 아스널은 또 하나의 선수를 잃을 수 없다며 높은 주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 감독은 "나는 월컷이 잔류할 것이라고 희망한다. 우리가 좋은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월컷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다. 협상은 이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월컷은 이번 주말 스토크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한편, 새롭게 스쿼드를 꾸미는데 전념하고 있는 벵거 감독은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미러는 최전방의 박주영과 니클라스 벤트너를 정리하고, 툴루즈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에디엥 카푸와 몽펠리에의 수비수 마푸 양가 음비와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