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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감독 "기성용은 역동적, 스완지 스타일~"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8-24 09:24 | 최종수정 2012-08-24 09:25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기성용이 출국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 이적에 합의한 기성용은 구단의 메디컬테스트와 최종 계약에 사인을 하기 위해 출국했다.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기성용.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2.8.23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기성용(23)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우드럽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미드필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조 알렌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기성용과 같은 역동적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600만파운드(약 107억원)를 받고 유니폼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메디컬테스트와 최종 사인만 남은 상황. 풀럼이 막판 변수로 떠 올랐지만 풀럼이 셀틱의 마음을 확 돌릴만한 대단한 제의를 하지 않는한 스완지시티행이 유력하다.

기성용의 영입은 라우드럽 감독의 적극적인 자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패싱 위주의 스페인 축구를 구현해줄 적임자로 기성용을 지목했고 스완지시티는 사상 최고액을 베팅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이미 영입하거나 앞으로 영입할 선수들은 우리 팀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이다. 기성용은 이미 스코틀랜드에서 영국 축구를 경험했고 이런 경험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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