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형민이 알 자지라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포항은 '팀 전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신형민의 이적을 결심하기 쉽지 않았지만 자신이 해외 이적을 희망했고, 이번이 해외로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2008년 포항에 입단한 신형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5시즌 동안 127경기에 나와 12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의 2008년 FA컵 우승과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피스컵 우승도 이끌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