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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이근호는 "이렇게 골을 넣을지 몰랐다. (이)동국이형과 (김)신욱이가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우려고 했다. 그런데 내게 찬스가 왔고 행운이 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은 20개의 슈팅을 날리며 네이션스컵 우승 멤버가 빠진 잠비아를 전후반 쉴새없이 몰아붙였다.
원톱 전술과 비교해선 "장단점이 분명 있다. 그래도 투톱으로 서니 더욱 공격에 무게가 실린다. 동국이형 혼자가 아니라 신욱이가 옆에 있으니 전방으로 전해줄 것도 많았다. 파워 면에서도 투톱이 분명 원톱보다 더 강했다"고 설명했다.
해외파 없이 100% K-리거들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한 질문에는 "충분히 K-리거의 힘을 보여줬다.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안양=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