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의 최종 행선지는 맨유였다. 맨유와 아스널은 16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최근 자동차 회사인 쉐보레와 6년간 매년 7000만 달러(약 790억원) 이상의 세계 최고액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부터 계약이 발표된다. 여기에 뉴욕 증시에 1주당 14달로 상장해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를 확보했다. 맨유는 아스널에 이적료로 최소 2000만 달러(약 355억원)를 지불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판 페르시 투톱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아스널 역시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해 판 페르시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