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의 '美드필더' 송진형(25)이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2007년 캐나다 청소년 월드컵(20세 이하) 이후 조국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송진형은 호주, 프랑스 등 해외 무대를 거치고 5년 만에 돌아온 K-리그 무대에서 맹활약(7골 5도움)을 펼치며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유연한 드리블과 정교한 패싱력 그리고 간결한 골 결정력까지 갖춘 그의 존재는 A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최강희 감독 역시 "23명을 뽑으면 6명 정도 게임에 뛸 수 없다. 점검할 수 있는 선수를 뽑기 위해서 18명으로 정했다"라며 송진형의 기용 의사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