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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축구 선수야!"
팀내 여러 희망자 가운데 지난 4월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페널티킥 실축의 악몽을 경험했던 라모스가 주인공으로 선택됐다.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에 등장한 라모스는 골포스트로부터 53야드(약 48m) 떨어진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직선으로 날아간 공은 골포스트 정중앙을 통과했고 4만5천여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유럽 축구 스타가 NFL 필드골을 찬 것은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에 이어 라모스가 세 번째이며, 셋 중에 비거리는 라모스가 가장 길었다.
한편 NFL 최장거리 필드골 기록은 63야드(약 57m)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