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의 마지막 퍼즐' 에스쿠데로(25), 제대로 물을 만났다.
그는 2005년 우라와 레즈 J-리그에 데뷔했다. 두 번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서울에 임대된 그는 올시즌까지 총 93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했다. 2008년 일본 올림픽대표(23세 이하)에 발탁돼 5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스쿠데로는 "K-리그는 J-리그에 비해 전개가 빠르다. 역습이 강하다. 강한 피지컬도 요구된다. 그래도 일본에 오래 있어서 적응하는데 힘들지는 않다. 서울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매경기 찬스가 온다. 찬스만 잘 이용하면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일본에 비해 승리에 대한 집착과 정열이 강하다. 좋은 점이다. 어떻게보면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성향이 비슷한다. 난 승리에 대한 열정적인 부분을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에스쿠데로의 날이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