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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국, 골 결정력 부족한 편'(日언론)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08-08 10:23 | 최종수정 2012-08-08 10:23


일본이 홍명보호와의 일전이 확정되자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스포츠닛폰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간의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승리를 거두자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가 한국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일본은 앞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멕시코전에서 1대3으로 역전패 했다. 두 팀은 11일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이 첫 진출인 반면, 일본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 이후 두 번째 동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다음은 한일전! 동메달 걸고 인연의 대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골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브라질보다 볼 점유율이 높았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울었다'며 '한국은 준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3득점5실점, 조별리그에서 1승2무 승점 5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와 8강전서 영국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고, 일본이 준결승서 패한 멕시코와는 비겼다'고 설명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나비는 '동메달이라는 타이틀 뿐만 아니라 라이벌 의식을 가진 두 팀(한국-일본)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산케이스포츠는 한일전을 두고 '동(메달)이 걸린 숙명의 한일전'이라고 표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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