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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男축구 조별리그 마감, 8강 대진 확정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08-02 09:20 | 최종수정 2012-08-02 09:20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대진이 확정됐다.

2일(한국시각) 열린 런던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 한국과 영국 단일팀을 비롯해 브라질 온두라스 멕시코 세네갈 일본 이집트가 8강행에 성공했다. 브라질과 일본은 2차전을 마친 뒤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나머지 팀들은 최종전 결과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A조의 세네갈은 코벤트리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1승2무 승점 5로 영국에 패한 우루과이(승점 3)를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B조의 멕시코는 스위스와의 최종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2승1무 승점 7로 1위를 차지했다. C조에서는 브라질이 뉴질랜드를 3대0으로 완파한 가운데, 이집트가 벨라루스에 3대1로 승리하면서 8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D조의 일본은 온두라스와 득점없이 비겼고, 2연패로 조기탈락이 확정됐던 스페인은 8강행에 희망을 걸고 있었던 모로코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고추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8강전은 4~5일에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한국-영국 단일팀의 경기를 비롯해 브라질-온두라스, 멕시코-세네갈, 일본-이집트가 맞붙는 대진이 짜였다. 북중미-카리브해 대표로 출전한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모두 8강에 오른 반면, 네 팀이 나선 유럽에서는 영국 단일팀 홀로 남게 된 것이 눈에 띈다. 아시아는 UAE가 탈락했을 뿐, 한국과 일본이 8강에 올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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