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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이들은 평소 가족애가 깊기로 소문났다. 산토스는 제주에서 거둔 성공의 열매로 부모님에게 새 집을 지어줬고 자일 역시 가족과 관계된 일이라면 물심양면을 아끼지 않는다. 산토스는 "어머니는 내게 큰 힘이 주는 존재다. 한국에 처음으로 오시는 만큼 멋진 활약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일은 "어머니를 생각하면 힘이 불끈 솟는다. 이 에너지를 경기장에서 모두 분출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