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의 아사모아(31)가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1도움, 청주직지FC(챌린저스리그)와의 FA컵 32강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무득점으로 허덕인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기술적인 발전도 있었다. 시즌 초반 K-리그 수비수들은 아사모아의 공격 패턴에 대해 파악을 끝냈다. 집중견제를 당한 아사모아는 스스로 패턴을 바꾸었다. 공을 질질 끄는 모습을 줄였다. 슈팅과 패스 타이밍을 반박자 빠르게 했다. 공격과 수비에서의 활동량도 높였다.
재계약 문제도 있다. 아사모아와 포항은 2013년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 제의를 받기 위해서나 혹은 이후 다른 팀으로부터의 이적 제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공격 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