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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다시 한번 '유로파 득점왕' 팔카오에 관심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5-11 15:05


사진캡처=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라다멜 팔카오(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첼시 레이더망에 잡혔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의 스카우트가 팔카오를 관찰하기 위해 애슬레틱 빌바오와 20112012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3대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팔카오는 이 경기서 2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팔카오는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연속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럽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떠올랐다. 2년 연속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팔카오는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첼시의 구애를 받았다. 지금은 경질된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첼시서 팔카오와 재회하길 원했다. 스페인 무대를 택한 팔카오는 팀을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디에고 포를란(인터밀란)을 대신해 35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확실한 에이스로 떠올랐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팔카오를 위해서는 지갑을 열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팔카오는 다음달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디디에 드로그바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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