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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최상의 조 편성, 멕시코-스위스-가봉과 한 조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04-24 19:37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개최국 영국이 가장 껄끄럽다고 했다. 브라질도 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북중미 또는 유럽팀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들과 만난다면 최상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이(FIFA)이 톱시드를 깜짝 발표했다. 개최국 영국이 A조,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1위로 오른 멕시코가 B조, 남미와 유럽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챔피언 브라질과 스페인이 각각 C조, D조에 편성됐다. 통상 개최국만 톱시드에 배정하고 그 외는 대륙별로 순환으로 포트를 배정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각 시드 배정국의 조별 배분은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FIFA가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으로서는 찜찜했다. 현실은 달랐다. 바람이 현실이었다. 최상의 조였다.

한국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 스위스, 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올림픽 축구 조추첨은 24일 영국의 '축구성지' 런던 웸블리에서 열렸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김태영, 이케다 세이고 코치와 함께 조추첨에 참석했다.

홍 감독은 북중미의 다크호스로 온두라스를 꼽았다. 멕시코는 해볼만하다고 했다. 스위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다. 한국은 31위다. 높은 벽은 아니다. 가봉의 FIFA 랭킹은 42위다.

올림픽 축구는 7월 26일 문을 연다. 홍명보호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A조에는 영국-우루과이-세네갈-아랍에미리트, C조에는 브라질-이집트-벨라루스-뉴질랜드, D조에는 스페인-일본-온두라스, 모로코 등이 각각 포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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