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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애스턴빌라의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베이비 지' 지동원의 거취와 연결된 부분이라 관심이 간다.
오닐 감독 부임 후 급격한 상승세를 탄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온전한 오닐의 팀으로 바꿀 계획이다. 공격진은 변화 대상 중에서도 1순위다. 니클라스 벤트너는 올시즌 후 임대계약이 종료되며, 갑작스레 아랍에미리츠의 알 아인으로 떠난 아사모아 기안은 선덜랜드로의 복귀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본라허는 오닐 감독의 1순위이며, 애스턴빌라 측의 요구조건이 터무니 없지 않는 한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아그본라허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공격수로 지동원과는 색깔이 다르다. 오닐 감독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만큼 영입된다면 지동원의 주전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