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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7·아스널)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아스널의 '공격수 모으기'가 계속되고 있다.
몽펠리에 측은 지루드를 내주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루이 니콜린 몽펠리에 구단주는 지루드의 이적료를 최소 5000만파운드(약 895억원)로 못박아 놓은 상태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라고 해도 비싼 금액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한 벵거 감독은 더 많은 공격 옵션을 갖고 싶어 한다'면서 아스널이 지루드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팀 개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기존에 활약 중인 로핀 판 페르시와 마루앙 샤막, 박주영에 임대 중인 카를로스 벨라, 안드레이 아르샤빈, 니클라스 벤트너 등 많은 공격 자원이 있는 상황에 포돌스키와 지루드까지 가세하면 공격진은 말그대로 포화상태가 된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이 지루드 영입 전에 박주영과 벤트너, 벨라 등을 처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