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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스포르팅에 3대2 대역전승, 8강 좌절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3-16 07:44


맨유에 이어 맨시티도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2011~2012시즌 유로파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폭발시키며 3대2, 대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원정다득점 원칙에 발목이 잡혔다. 전적(1승1패)과 최종합계 3대3으로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맨시티는 원정 1차전에서 0대1로 패하는 바람에 8강 진출 티켓을 스포르팅에 내줘야 했다.

리스본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전반 33분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6분 뒤 볼프스빈켈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대역전극을 펼쳤다. 후반 14분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 29분 아구에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발로텔리가 가볍게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내친김에 맨시티는 후반 36분 아구에로가 역전골까지 터뜨려 유로파리그 8강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이후 맨시티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한 골이 부족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때 공격에 가담한 골키퍼 조 하트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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