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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 둥지를 튼 거스 히딩크 감독(66)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혈투가 펼쳐졌다. 무려 5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히딩크의 황태자'로 떠오른 선수는 브라질 명문 클럽인 코린티아스에서 1000만유로를 주고 데려온 주실레이였다. 결승골을 작렬시켜 승리를 안겼다.
'러시아판 맨체스터 시티'라 불리는 안지는 러시아 석유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 구단주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무엘 에투, 유리 지르코프 등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신흥 강호로 발돋움 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잉글랜드 블랙번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까지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