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아직 카를로스 테베스 영입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리그컵과 FA컵에서 순항 중이지만, 최대 목표인 유럽챔피언수리그 진출을 위한 4위권 수성이 쉽지 않은 상태다. 결정력 부족 때문이다.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는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고, 캐롤은 계속해서 겉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증된 테베스 영입을 통해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생각이다.
맨시티와 테베스는 계속해서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테베스를 팔고 싶지만, 헐값에는 넘기고 싶지 않아 한다. 테베스도 이탈리아 진출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양 밀란 구단의 관심이 꺼진 지금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1월 31일 마감되는 1월 이적시장. '미운오리새끼' 테베스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지금으로선 리버풀 아니면 잔류인 듯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