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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맨시티행 루머가 제기됐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다. 스페인 언론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선수단과의 불화설도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측도 계속해서 사고를 치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요아킴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은퇴한다면 맨유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왔지만, 예상보다 빨리 맨체스터에 입성할지도 모르겠다. 맨유의 붉은 색이 아닌 맨시티의 파란색 유니폼을 들고 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