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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공격 F4'가 함께 나선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전반 시작 5분만에 성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요반치치가 쏘아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 자리잡고 있던 에벨톤이 가볍게 트레핑한 후 오른발로 왼쪽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골 폭죽의 신호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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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무려 4골을 꽂아넣으며 우승을 일찌감치 결정지은 성남은 후반전 여유롭게 교체카드 7장을 모두 사용했다. 요반치치, 에벨톤, 한상운 등 주전 공격수와 남궁 웅, 임종은 등 지친 수비수들을 차례로 뺀 후 전력 점검에 나섰다.후반 22분 이토에게 골을 허용하며 4-1이 됐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이창훈, 이현호 등이 힘을 냈다. . 후반 31분 신 감독은 에벨톤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제주 출신 이현호는 1분만에 문전에서 이창훈에게 예리한 횡패스를 연결했다.이창훈의 다섯번째 골로 5대1 대승과 함께 올시즌 첫 우승이 완성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