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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57분-차두리 풀타임 셀틱, 12연승 질주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01-21 23:32


기성용-차두리 듀오가 선발출전한 셀틱이 리그 12연승을 거두었다.

셀틱은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24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선발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12분 크리스 커먼스와 교체 될 때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 힘을 보탰다. 차두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기여했다.

셀틱은 점유율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골이 쉽게 터지지는 않았다. 후반 25분에야 첫 골이 터졌다. 제임스 포레스트가 중거리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스콧 브라운의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세인트미렌의 골문을 갈랐다.

승점 59를 기록한 셀틱은 2위 레인저스와의 승점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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