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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경남, 남해 금산에서 새해 각오를 다지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01-08 11:01 | 최종수정 2012-01-08 11:01



경남 선수단이 7일 남해 금산(705m)에 올랐다. 산행은 상위권에 진출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하고 선수단의 마음을 한 데 모으기 위해서 마련됐다.

2012년은 변화의 해다. 환경이 달라진다. 2013년 1,2부 리그 승강제 도입에 앞서 상, 하위팀을 구분해 리그를 진행하는 '스플릿 시스템(split system)'이 실시된다.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른 뒤 1~8위와 9~16위팀을 상-하위 리그로 분리해 14경기를 더 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진한 감독은 "오늘 산행은 남해바다와 금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우리 선수단이 다같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승장구하자는 데 뜻이 있다"고 밝혔다. 용병들의 투지도 대단했다. 6일 입단한 브라질 용병 까이끼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며 웃었다. 조르단도 "힘든 것을 겪으면서 많이 배웠다. 경기를 하다보면 고비가 많은데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 마다 이를 이겨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유익한 하루였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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